과기정통부는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미래 유니콘 육성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디지털 분야 유망 기업을 발굴해 해외 진출, 성장 자금, 투자 유치 등을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2020년부터 3년간 총 44개의 기업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투자 유치 2611억원, 매출액 4058억원, 고용 창출 1131명, 특허 출원 293건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인공지능(AI), 플랫폼, 로봇 등 분야의 15개사 선정됐다. 대상 기업은 △센서뷰 △웨이센 △룰루랩 △인터엑스 △테이텀 △이노시뮬레이션 △루센트블록 △크리에이트립 △앱포스터 △웰리시스 △로보아르떼 △에스티씨랩 △텔레픽스 △프리윌린 △뤼튼 테크놀로지스 등이다.
이들은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본투글로벌센터, 신용보증기금, 벤처기업협회로부터 해외 현지 진출, 신용 보증, 투자 유치 연계 등의 지원을 받는다.
신용보증기금은 3년간 최대 100억원의 신용 보증을 지원한다. SGI 서울보증은 이행보증보험 보증한도 확대 및 보험료 할인을 지원한다. 본투글로벌센터는 제품 현지화 상담 등을, 정보통신사업진흥원은 현지 특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대내외적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창의적인 혁신기술과 도전 정신으로 미래를 열고 있는 디지털 혁신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디지털 혁신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