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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베테랑 "연준 올해 6번 금리 인하…경기 침체 확산"

주식, 해외주식 선물

by 리워디 월렛 Rewardy Wallet 2024. 1. 1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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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 9

경기 침체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하고 고용 시장이 악화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6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메트라이프 인베스트먼트의 드류 매터스 수석 시장 전략가는 최근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경기 침체를 예상해 비둘기파적인 입장에 서 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6번의 금리 인하는 연준이 올해 중앙은행들이 예상한 금리 인하 폭의 약 두 배에 해당하는 150bp 정도의 금리 인하를 의미한다.

매터스 전략가는 이러한 인하는 더 많은 경제가 침체에 빠진다는 의미라며 이미 미국의 많은 주가 경기 침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의 동행지수(State coincident indexes)는 미국 각 주의 경기 침체 여부를 확인하는 지표로 최신 결과에 따르면 이미 21개 주에서 지난해 11월에 경제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제조업 활동은 14개월 연속 위축된 모습이다. 한편 서비스 부문은 '간신히 버티고 있다'고 매터스 전략가는 평가했다.

12월의 고용 보고서의 경우 겉으로는 호조세를 기록했으나 미국 노동 시장은 실제로는 생각보다 더 나쁠 수 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매터스 전략가는 "일부 주에서는 실업률의 3개월 이동 평균이 최근 최저치에서 0.5% 포인트 상승했다"며 "10월보다 11월에 더 많은 주에서 이러한 경기 침체 신호가 급증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도이체방크와 소시에테제네랄 전략가들도 현재 대부분의 투자자들의 연착륙 가능성에 기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경기 침체 위험을 경고한 바 있다.

도이치방크의 짐 라이드 수석 전략가는 "역사는 우리가 상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이유를 제공한다"라며 "현재 경기 침체 리스크는 2022년이나 2023년보다 오히려 높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뉴욕 연은이 집계하는 12개월 경기침체확률지수는 여전히 63% 수준을 나타냈다. 경기침체확률지수는 경기 침체의 매우 정확한 선행 지표로 알려져 있으며 연말까지 경제가 경기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63%에 이른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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